아파트 담보대출 더 받으려다 헛걸음만 친 이야기
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는 생각, 그리고 안일함 작년 가을쯤이었나, 뜬금없이 목돈이 필요할 일이 생겼다. 뭐 거창하게 사업 자금을 굴리려는 건 아니고, 지금 살던 아파트에서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기려는데 전세 보증금이 예상보다 훨씬 더 오르는 바람에 꽤 큰돈이 부족해진 상황이었다. 평소라면 조금 더 고민했을 텐데, 마침 내가 살던 아파트도 그 몇 년 사이에 가격이 제법 올랐고, 기존에 받았던 주택담보대출도 꽤 많이 갚아서 잔금이 줄었으니까, 이걸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으면 되겠다고 너무나 쉽게 생각했다. 어련히 알아서 은행에서 다 해주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이…